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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을 공부하시거나, 제조업 현업에 계신 분들은 "산화되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자주 들어보셨을 것이에요. 오늘은 이러한 산화가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산화(Oxidation)란 무엇인가?
산화는 산소와 화합하는 반응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산소가 없던 물질에 산소가 더해졌을 때, 우리는 이 물질이 산화되었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기존 물질에 없던 산소가 어디서 온 것일까요? 바로 대기입니다. 우리가 숨을 내 쉬는 대기에는 산소가 약 20%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에 있던 산소가 결합하는 반응을 산화라고 하는 것이죠.
물론 화학적으로는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산화되었다는 것은 보통 수소를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의 분자식은 H20입니다. 여기서 산화된다는 것은 H2O에서 산소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물질에서 수소를 상실하는 반응도 산화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전자를 뺏긴 반응을 산화 반응이라고 합니다. 산화되었을 때, 산소의 최외각 전자는 7개이기에 아주 탐욕적으로 전자를 뺏고 싶어 합니다.(옥텟 규칙)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산화될 경우 기존의 물질에서 전자를 빼앗아 공유하는 반응을 해서, 전자를 잃어버린 반응에서도 산화 반응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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