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옵티콘, 파놉티콘이란, 파놉티콘 유래

우리는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어난 순간부터, 아니 자고 있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엄청난 데이터를 생산해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서 개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세계는 어찌보면 좋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감시에 살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를 "파놉티콘"의 세계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파놉티콘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처 : Wiki

 

파놉티콘이란 무엇인가?

파놉티콘 또는 판옵티콘으로 불리는 것은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감옥의 건축양식입니다. pan(모두) + opticon(본다)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서 적은 인원의 감시자가 다수의 수감자를 감시하는 최적화된 방법을 제공하는 감옥 양식입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감옥에서 중간에 감시탑이 위치하고 수감자들은 감시탑의 둘레로 수용실이 위치한 곳에서 있게 됩니다. 높낮이가 다른 감시탑 때문에 수감자는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는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게 되고 지속적으로 감시당한다는 생각이 지배하게 됩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감시의 체제에서는 자신의 진정한 행동이 나오지 않게되고 심리적 스트레스 또한 엄청날 것입니다. 저는 오늘날의 스마트한 세계가 어쩌면 이와는 유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도시에 사는 분들은 수십 만대의 CCTV와 더불어 외면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